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방콕의 감성 라운지 바, '티츄카'에서 바라본 도시의 밤
해외여행 중 '감성 충전'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바로 그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는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복잡하고 활기찬 도시 속, 여유로운 한 모금의 칵테일과 함께 맞이한 노을과 야경. 그리고 그 순간의 배경은 방콕의 티츄카라는 라운지 바였습니다. 이곳은 일반적인 루프탑 바와는 사뭇 다릅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시아적인 색채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간감, 그리고 방콕 도심을 감싸는 저녁 하늘이 모든 감각을 사로잡는 곳이죠.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로컬 감성'과 '야경 명소'의 완벽한 조합, 티츄카는 방콕여행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핫스팟입니다.
현지인보다 여행자에게 더 핫한 티츄카, 그 이유는?
'티츄카'는 방콕의 아리 지역, 트렌디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거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BTS 아리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위치 덕분에 저녁 즈음이면 여행자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방콕을 여러번 방문한 '재방문러'들이 이 바를 추천하는 이유는 단순히 루프탑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곳은 신비로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느낌, 마치 아바타 영화 느낌도 나고요. 이곳의 일몰과 야경까지의 골든타임을 핫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감각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퀄리티 높은 칵테일 라인업까지 어우러져 진짜 여행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곳이에요. 다른 유명 루프탑 바들처럼 드레스코드나 고가의 입장료 같은 부담이 없고, 한 잔만 시켜도 느긋하게 머물 수 있는 이 자유로움이야말로 여행자에겐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티츄카에서 바라본 방콕의 밤, 그냥 '영화'그 자체
방콕의 야경 명소를 찾는다면 대부분 '마하나콘 타워','르부아 호텔 스카이바'를 떠올리지만, 그만큼 유명한 만큼 복잡하고 상업적일 수밖에 없죠. 하지만 티츄카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명소라서 더 매력적이에요. 숨은 명소라기 보단 해파리 같은 구조물로 SNS에서도 너무 핫한 곳이기도 하죠. 정해진 좌석 없이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스탠딩 해서 먹기도 합니다. 해외여행 중 진짜 '그 도시의 공기'를 느끼고 싶다면, 해 질 무렵의 루프탑 바만 한 곳이 또 있을까요? 저는 이번 방콕여행에서 그렇게 도심의 결을 따라 올라간 끝에 '티츄카'라는 바에서 낭만을 즐겼습니다.
티츄카의 칵테일 한 잔에 담긴, 방콕의 여유
티츄카에 올라서는 순간, 우선 눈에 띄는 건 시선을 사로 잡는 바의 디자인입니다. 어디서 볼 수 없는 구조물이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조명이 화려하고 노을이 질 때면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엽서처럼 나옵니다. 방콕여행 중 하루쯤은 이렇게 핫하게 즐기고 싶기도 하죠. 여행지에서의 느낄 수 있는 매력 같은 거랄까요. 칵테일은 한잔에 300~400바트 선이지만, 퀄리티는 상위권입니다. 저는 티츄카의 시그니처인 '정글버터'와 '사이공 플라워'를 마셔봤는데, 둘 다 향이 깊고 디테일이 살아 있었어요. 이 바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도 눈치 주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거예요.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트렌디한 음악이 나오면서 신나게 방콕여행의 밤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방콕의 밤을 내려다보며, 소리없이 감동하는 순간
티츄카는 단순한 라운지 바가 아닌, 야경을 마주 보며 자신만의 영화 한 장면을 완성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방콕의 유명 루프탑처럼 초고층 빌딩에 이곳만의 감성은 훨씬 더 진하게 다가옵니다. 루프탑 바에 앉아 있으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아주 멋진 야경과 활기찬 도심의 불빛, 그리고 그 위를 천천히 감싸는 밤하늘. 사진보다도 마음에 오래 남는 풍경 한 장면입니다. 밤 7시쯤부터 붉은빛 석양이 지기 시작하면, 바의 조명과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 시간을 노리고 방문하는 방콕여행자들도 많다고 해요. 커플은 물론이고, 혼자 여행 온 사람들도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이 야경명소를 즐기고 있는 느낌. 참 방콕다운 하루였습니다.
여행 인플루언서들이 주목하는 감성 루프탑
요즘 SNS나 유튜브에서 티츄카는 방콕에서 가장 핫한 감성적인 루프탑 바로 종종 소개되고 있습니다. 방문 팁 하나 드리자면, 일몰 전에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잡고 일몰부터 야경까지 모두 즐기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간단한 안주류도 있어 술만 마시는게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혼자 사색하면서 칵테일 한잔 기울이고 싶거나,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야경을 감상하고 싶을 때, 친구들과 파티 분위기 내면서 놀고 싶을 때. 방콕여행 중 하루는 티츄카에서 보내보세요. 분명 그날 밤은 기억에 오래 남을 거예요. 도심 한복판 가장 멋진 루프탑, 신나는 음악, 화려한 조명, 그리고 그 사이로 멋진 도시의 야경. 티츄카는 그런 순간들을 모아 진짜 여행으로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여러분의 여행 중 밤의 순간을 가장 화려하고 찬란하게 만들어 보세요.
'여행 한스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여행] 시간을 멈추게 한 사원 '왓 포' (0) | 2025.06.06 |
---|---|
[방콕여행] 저녁노을이 식탁에 내려앉는 순간, 방콕의 한 끼 풍경 (0) | 2025.06.06 |
방콕여행 쩟페어 야시장 먹으러 가는 도시다 (0) | 2025.06.06 |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 2025 입장료,운영시간,주변 여행지 총정리 (0) | 2025.06.04 |
제주 감성 여행, 유동룡미술관에서 만나는 건축과 자연의 아름다운 대화 (0) | 2025.06.01 |
장성호 출렁다리 산책 코스,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광주근교 힐링 여행지 (0) | 2025.06.01 |
전북 정읍 가볼만한 곳, 6월 라벤더향 가득한 '허브원 라벤더 축제' (0) | 2025.05.31 |
[목포여행] 케이블카 타고 감성충전, 스타벅스 해안도로점에서 여유 한잔~ (0) | 2025.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