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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스푼

[목포여행] 케이블카 타고 감성충전, 스타벅스 해안도로점에서 여유 한잔~

바다 위를 걷는 기분, 목포여행이 특별한 이유

여행의 목적이 '쉼'이라면, 바다를 바라보며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만큼 또 힐링되는 순간이죠! 특히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도시의 풍경과 마주할 때, 그 도시는 한 편의 영화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전라남도 목포는 그런 여행지입니다. 남쪽 끝자락의 항구 도시, 바다와 산, 그리고 섬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우리가 그리던 느림과 여유가 있는 도시! 목포는 요즘 다시 주목받는 여행지입니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근대역사문화거리부터, 먹거리로 유명하 항구 포차거리, 그리고 '목포 해상 케이블카'까지 목포여행하면 꼭 찾는 곳입니다. 여기에 새롭게 오픈한 스타벅스 해안도로점은 목포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뷰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케이블카가 공중을 지나는 모습까지 한 프레임에 담기니, 이 조합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저도 이번에 목포를 찾았고, 이 두 곳을 중심으로 하루를 보내며 '힐링이란 이런 것'이라는 감정을 오랜만에 느꼈는데요, 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 풍경, 그리고 스타벅스 창밖, 야외테라스에서 스치는 케이블카와 유유자적한 바다. 감성도, 볼거리도, 사진도 모두 챙길 수 있는 목포 여행의 핵심 루트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목포케이블카

목포 해상 케이블카, 바다 위를 나는 듯한 경험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3.23km, 남악신도시와 북항, 유달산을 연결하는 스펙터클한 코스로 유명합니다. 케이블카를 타는 순간부터 바다 위를 유영하는 듯한 짜릿함과 함께, 발아래 펼쳐진 목포항과 다도해의 풍경이 순식간에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흑산도와 홍도, 그리고 다도해의 섬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크리스털 캐빈은 바닥이 투명해서 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살짝 무서울 수 있지만, 풍경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도전해 볼 만합니다. 케이블카는 유달산 정류장, 북항 정류장, 고하도 정류장 총 3곳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왕복 기준 약 40~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유달산 정류장에서 출발하면 바다와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고, 고하도 정류장에서는 고하도 전망대와 목포대교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탑승하면, 석양에 물든 다도해의 풍경이 환상 그 자체입니다.

■목포해상 케이블카 이용 요금 

-일반 캐빈: 왕복(대인 22,000원/소인 16,000원) 편도(대인 18,000원/소인 12,000원)

-크리스탈 캐빈: 왕복(대인 27,000원/소인 21,000원) 편도(대인 21,000원/소인 12,000원)

-할인혜택:단체(20인 이상) 1,000원 할인/ 경로우대(만 65세 이상 2,000원 할인/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2,000원 할인/목포시민(대인 4,000원/소인 3,000원 할인),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운영시간 

-하계 시즌(4월~11월): 주중(월~금) 09:00~21:00/주말(토~일)및 공휴일 09:00~22:00

-동계시즌(12월~3월): 주중(월~금) 10:00~20:00/주말(토~일)및 공휴일 09:00~21:00

-티켓 발권은 폐장 시간 1시간 전까지 가능합니다.

■북항 승강장: 전라남도 목포시 해양대학로 240

■고하도 승강장; 전라남도 목포시 고하도안길 186

더 자세한 정보나 예약은 목포해상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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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도 전망대와 산책코스

목포 해상 케이블카의 종착점 중 하나인 고하도 정류장에 도착하면, 꼭 들러야 할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고하도 전망대입니다. 이곳은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도달할 수 있는 곳으로, 목포의 바다와 도심 그리고 유달산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합니다. 전망대 자체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데크형 구조로 되어 있어 안전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특히 일몰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붉게 물든 다도해와 케이블카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따라 섬들이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곳은, 말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고하도 전망대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뒤, 전망대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이어지는 '이순신 순례길' 또는 '고하도 해안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 산책로는 약 1.5km 정도로,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데크와 소나무 숲길, 그리고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배치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 좋은 힐링 코스입니다. 중간중간 포토존으로 꾸며진 전망 포인트들도 있어 사진 촬영하기도 좋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이 코스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봄에는 철쭉과 야생화, 여름에는 짙은 초록 숲, 가을에는 황금빛 단풍, 겨울에는 잔잔한 바다와 맑은 하늘이 어우러진 집니다. 고하도에서의 산책은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걸 넘어서,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정화의 시간을 줍니다. 목포 케이블카를 탑승했다면, 이곳까지 여정을 이어가 보길 강력 추천드리고 조용한 자연과 역사적인 장소, 여유로운 걷기! 이 모든 게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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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떠오른 감성 핫플레이스, 스타벅스 목포 해안도로점

목포스타벅스

최근에 새롭게 오픈한 스타벅스 목포 해안도로점은 목포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현지분들도 드라이브 많이 오시는 곳으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기존 스타벅스와 다르게 이 매장은 '오션뷰'와 '케이블카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급 뷰맛집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2층 창가 자리에 앉으면, 넓게 펼쳐진 목포 바다와 그 위를 유영하는 케이블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건물 오관도 기존 스타벅스 매장보다 훨씬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설계입니다. 내부는 넓고 쾌적한 좌석배치, 다양한 콘센트, 그리고 야외테라스석, 루프탑까지! 이곳에서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넘어, 여행의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고 특히 아침 시간에는 잔잔한 바다와 햇살, 그리고 바람이 어우러져 '힐링타임'을 선사하고, 저녁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불빛 아래 떠다니는 케이블카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해 줍니다. 


목포는 단순히 오래된 항구 도시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낭만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다도해의 절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경험을 선사하고, 스타벅스 해안도로점은 여행의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쉼표를 찍어주는 공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저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일상에서 놓쳤던 감정을 되찾고, 여유를 느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본섬과 바다, 스타벅스 야외자리에서 마주한 바다와 커피 한 잔은 그 어떤 말보다 큰 위로가 되었고, 그것이 목포가 가진 매력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만약 지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그리고 도시의 바쁨이 아닌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목포여행은 어떠실까요?